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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원자력의학원,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과 원자력의학원이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료원장 이진경)이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 데이터 확장을 위해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력병원을 운영 중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로슈진단은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해 원자력병원이 관리 중인 환자 정보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들은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실제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 별로 연관이 높은 임상시험 및 논문, 진료 지침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해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해외에서 진행된 임상을 보면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켰으며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또한, 원자력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 시 표준화된 원내 데이터 구축과 의료진 간 연구 데이터 공유가 용이한 특성에 기반해 이차암 등의 연구과제 수행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의학 분야 간 토론을 촉진해 장기적인 의료 혁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분에게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들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 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9-04 12:17:18의료기기·AI

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통해 강원대병원 다학제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한 다학제 진료 모습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의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 (NAVIFY Tumor Board®)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실활용 준비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의 협업으로 강원대병원이 관리하고 있던 암 관련 치료기록, 조직검사, 영상검사, 바이오마커 등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했다.시범사업 결과 실제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한 의료진들은 다학제 진료 전후 환자 정보를 검토하고 임상시험 및 논문 등의 자료를 참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간호사의 경우 환자 정보 정리와 다학제 진료 준비 및 운영 업무 통합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을 남겼다.강원대병원은 이번 실활용을 시작으로 다학제 진료에 전방위적으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축될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구에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의료진의 효율적인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 지역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데이터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로슈진단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주의를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국내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 맞춤 임상시험, 논문 탐색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을 포함하여,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실제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후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키고 환자별 준비시간을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2022-12-21 10:18:27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신임 대표이사에 킷 탕 대만 대표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1일부로 한국로슈진단의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킷 탕(Kit Tang) 전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홍콩 과학기술대학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약학 석사 학위,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슈진단에는 2005년 홍콩로슈진단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으며 독일 펜츠베르크,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미국 플레젠튼 등을 거치며 세일즈, 마케팅 외에도 제품 상용화, 글로벌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2019년도부터 2020까지 연속 두 자릿수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을 이뤄 냈다. 특히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위기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만 내 주요 병원에 검사실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 시범 운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에도 성과를 낸 바 있다.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체외진단 1위 기업인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진단 기업 대표로서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의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1 17:03:01의료기기·AI

치료 실패 암환자 대안 찾아라…암 전문가들 중지 모은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가 표준 요법에 실패한 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항암치료는 치료 초기에 반응이 좋더라도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면 더 이상 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돼 새로운 치료가 필요하다. 이렇게 1차, 2차, 3차 약제로 치료하다가 표준 요법에 더이상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 방법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환자들은 보통 새로운 약제의 임상시험에 참여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없을 경우에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 제도'에 따라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여 받는다.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통증 경감 등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공동으로 표준 요법에 실패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에 근거한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Study of MOlecular profiling guided therapy based on genomic alterations in advanced Solid tumors, 이하 KOSMOS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전체 변이에 근거한 맞춤 약물요법 실현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연구는 환자의 임상정보, 조직검사 병리정보, 유전체 검사 정보를 분자 종양 보드 솔루션(NAVIFY tumor board)에 등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여러 암 전문가가 모인 분자종양보드(molecular tumor board)에서 치료법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분자종양보드는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 선정한 종양내과의사, 병리과 의사,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논의에서 분자종양보드는 ▲사용 가능여부와 무관하게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치료법과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약제 목록 및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 유무를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추천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를 고려해 환자의 일차 담당의가 추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즉, 현존하는 치료법 중 가장 이상적인 방법과 현실적인 방법 2가지를 모두 고려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의료진 간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분자 종양 보드 솔루션으로는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 종양관리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가 사용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통해 여러 명의 의료진이 동시에 접속해 환자의 정보를 보며 논의함으로써 다각도의 지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KOSMOS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그동안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표준 요법 실패 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KOSMOS 연구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유전체 변이에 따른 맞춤 약물 요법 실현을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19 16:38:51학술

한국로슈진단, 시무식 통해 천일의 혁신 전략 선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조직 운영 모델 도입을 통해 애자일(Agile) 경영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일단 로슈진단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직원을 성장시키며, 진단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We strive to improve patients outcome, grow people and be the partner of choice)'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 아래 새로운 조직 운영 모델도 도입한다. 변화의 핵심은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유연하게 혁신을 이끄다는 목표의 '애자일 경영'으로 기존 사업부와 애자일 팀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형 모델을 통해 전략적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부는 크게 5가지 핵심 사업부(Core lab &POC, Molecular lab, Pathology lab, Clinical Decision Support, Diabetes Care)와 애자일 팀 등으로 개편된다. 더불어 혁신 추구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 조직으로 4개의 애자일 팀이 신설된다. 애자일 팀은 사업부의 경계 없이 회사의 전략적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다기능협업팀(cross-functional team). 새롭게 선포한 한국로슈진단 '1000일의 혁신 전략(TransformD 1000 Day Strategy)' 실행에 방점을 두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전권을 위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각 팀은 검사실 자동화, 제약사업부와의 맞춤의료 프로젝트 원 로슈(One Roche PHC),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를 비롯한 로슈진단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이끄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랜스 리틀(Lance Little)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역경과 도전 속에서 한국로슈진단은 진단의 가치를 알리고 신뢰받는 리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며 "한국은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글로벌 로슈진단을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인 만큼 글로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Johnny Tse) 대표이사는 "애자일 경영으로의 전환을 통해 진단을 혁신하고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삶을 바꾸는 진단사업부의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6 10:08:49의료기기·AI

"맞춤 진단 솔루션의 미래 로슈진단 혁신 DNA로 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맞춤의료와 디지털로 진단의 새 미래 연다"-한국로슈진단| "앞으로의 진단 솔루션은 '맞춤 의료'와 '디지털'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압축될 것입니다. 전면 자동화로 검사실의 새 지평을 열었듯 로슈진단의 혁신 DNA를 이 방향으로 이식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죠." 120년 역사의 로슈진단이 한국에 진출한지 30년이 지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기간동안 로슈진단이 바꿔놓은 변화는 명확하다. 조니 제 로슈진단 대표는 진단 솔루션의 미래를 맞춤의료와 디지털로 요약했다. 과거 의료진이 카트로 검체와 시약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검사실은 이제 고요한 기기 소리로만 채워진다. 로슈진단이 한국에 도입한 전자동 진단검사 기기에 의해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진단검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현재 과연 글로벌 리딩 그룹이 바라보는 진단 솔루션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까. 한국로슈진단을 이끄는 조니 제 대표이사는 그 방향성을 '맞춤 의료'와 '디지털'로 요약했다. "그동안 진단검사 솔루션의 핵심은 매우 명확했습니다.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죠. 30년간 로슈진단이 집중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모든 R&D가 이쪽으로 집중됐고 그 결과 혁신적 제품들로 검사실을 완전히 바꿔놨죠." 실제로 로슈진단은 그룹 차원에서 R&D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붇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산업군을 통틀어 매출의 20%를 R&D에 쏟는 기업은 사실상 로슈진단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로슈진단이 내놓는 솔루션은 업계의 방향성이 된다. 검사실 자동화가 지난 10년간 진단검사 영역에서의 키워드가 된 것이 그 예다. 그런 로슈진단이 이제는 맞춤의료에 방점을 찍고 있다. 솔루션의 핵심이 '맞춤'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PHC(personalised healthcare)를 로슈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개개인에 맞춘 진단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다. "사실 진단은 전체 의료비 중 2%에 불과하지만 치료에 대한 의사 결정 중 80%는 진단검사에서 결정돼요. 이제는 진단기업이 단순한 진단기술의 발전을 넘어 치료 모니터링과 환자군 분류, 예후 측정, 진단, 선별검사까지 이어지는 모든 의료 여정에 대한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죠." 로슈그룹 차원에서 제약사업부와 진단사업부간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또한 로슈진단은 국내외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맞춤의료의 길을 열고 있다. 로슈의 표적 항암제인 티센트릭을 예를 들면 PD-L1 발현율 등을 정밀 진단하고 폭넓은 변이 가능성, 동반 진단, 나아가 최적의 처방전략을 제공해 약물이 최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맞춤의료'와 함께 '디지털'에 방점을 찍은 것도 같은 이유다. 결국 이러한 솔루션의 핵심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에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도 연장선상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환자의 모든 검사실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 검사 결과를 그때그때 찾아보지 않아도 환자의 상태와 결과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조니 제 대표는 한국 의료산업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니 제 대표는 "매년 전 세계에서 로슈진단 제품으로 약 200억건의 진단검사가 시행된다"며 "이 데이터만 해도 엄청난 빅데이터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환자의 검사 결과들을 한 곳으로 모으면 의료진에게 매우 깊은 통찰력을 지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환자와 해외 환자의 차이점은 물론 국가별 특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의료의 큰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성에서 조니 제 대표는 한국 시장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할 만큼 한국의 의료 인프라가 가진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가 강하며 의료진의 수준이 세계 정상급인데다 디지털 기술 또한 세계가 주목할만큼 압도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니 제 대표는 "단순히 매출 기여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진의 수준이 매우 높은데다 디지털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로슈그룹의 핵심 전략인 '맞춤 의료'와 '디지털'을 펼쳐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의료진과 환자들은 혁신적이고 선진화된 로슈의 기술들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0-11-12 05:45:56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에비드넷,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헬스케어 빅데이터 벤처기업인 에비드넷(대표이사 조인산)과 데이터 기반의 선도적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맞춤의료 활성화를 위해 한국로슈진단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와 의료데이터를 국제 표준인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에 맞춰 변환하는 에비드넷의 데이터 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의료데이터 표준화부터 임상적 활용도 개선까지 전 단계에 걸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개별 의료기관에서 각기 다른 포맷으로 기록된 전자의무기록(EMR)을 에비드넷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통데이터모델(CDM)로 가공하면 한국로슈진단은 의료진이 이 가운데 유의미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네비파이 튜머보드®로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조직검사, 엑스레이 검사결과 등 환자 데이터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며 자연어 분석을 통해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간행물, 가이드라인 등이 추천돼 환자별로 맞춤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와 공통 데이터 모델(CDM)을 효율적으로 연동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의 장점과 혜택, 효용가치 등을 미디어 활동, 공동 학술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Johnny Tse)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 환자들이 최적화된 맞춤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한 정밀의료와 예측의료는 근거 중심 의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진단과의 협업이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국로슈진단의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을 알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환자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학제 진료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효율화한다.
2020-11-03 09:36:37의료기기·AI

종양내과학회-로슈진단 정밀의료 솔루션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종양학회와 한국로슈진단이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솔루션 네비파이 튜머보드 사용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종양학 분야 다학제 진료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공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로슈진단이 종양내과학회에 디지털 솔루션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수집된 사용 경험을 다시 제품 개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하는 절차다. 이를 위해 두 단체는 1년에 2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학회의 사용 경험을 청취하고 함께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의료 환경 구축과 디지털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Johnny Tse) 대표이사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종양내과학회와의 파트너쉽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의 국내 도입 뿐만 아니라 국내 학계 및 의료진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조직검사, 엑스레이 검사 결과 등 환자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 보드에 통합시켜 각기 다른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보다 쉽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2020-05-20 10:48:4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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